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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골목길 벽화 그려넣어 산뜻하게 탈바꿈 - 용인시, 신갈동 84번지 110여m 구간…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일환
  • 기사등록 2018-07-30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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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84번지 일대 110여m 구간 옹벽에 주민과 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려 넣었다.
[시사인경제]칙칙한 색의 옹벽과 접해있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주택가 골목길이 산뜻한 벽화 거리로 재탄생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 기흥구 신갈동 84번지 일대 110여m 구간 옹벽에 주민과 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려 넣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에서 운영한 도시재생대학 교육생들이 수립한 마을계획에 따라 신갈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들이 장소를 선정하고 벽화 도안 등을 결정해 이뤄졌다.

벽화그리기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사전 모집한 20여명의 지역봉사자들과 주민들이 맡았다.

이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낡은 기존 벽화의 페인트를 제거하고 자연 속에서 동물들이 노니는 모습을 새로 그려넣었다.

한 주민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낡은 옹벽 때문에 음침한 느낌이 들었는데 벽화를 새로 그려 넣으니 한결 밝고 쾌적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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