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포천시는 17일 집단식중독 사고발생에 대비해 포천일고등학교에서 식중독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천시보건소, 포천교육지원청, 포천일고등학교가 참여해 기관별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시된 모의 훈련은 포천일고등학교 학생 680명 중 100여명이 설사 및 구토 등의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상황을 전제로 진행되었으며,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당시 학교에서의 초동대처 방안, 유관기관에 해당내용 전달 및 내용 공유 방안, 역학조사의 진행절차 및 유관기관 협조방안, 식중독사고 이후 사후조치관리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임무 숙지,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현장대응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며 "교육 및 홍보 매체를 통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