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감자 나눔’을 추진했다.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봄부터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마련, 30여 명의 위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땅을 일구고 정성으로 농사를 지어 이번 감자를 수확했다.
동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백석2동은 도시지역으로 인근에 농지가 없어 농사하기 어려운 여건이나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들과 농작물을 나누고 싶은 열망이 커 감자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차량으로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거리에 밭이 있어 주민자치위원들이 더욱 협력할 수 있었다는 후문.
감자를 수확하는 날은 백석2동장 및 주민들이 힘을 보탰고 감자 50상자를 수확했다. 위원들은 “이번에 수확한 감자 50상자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되어 더욱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