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수원시 우만동 봉녕사 사찰음식교육관에서 관내 취약계층 10명을 대상으로 ‘건강밥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생활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홀로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해보며 식생활을 스스로 개선해나가도록 돕는 것으로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사의 지도로 식재료의 성분과 효과를 살린 전통음식에 대해 배우고 도토리묵 냉채, 두릅순 두부무침, 애호박 만두를 직접 만들어 시식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 어르신은 “평소 당뇨와 고혈압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제철 채소로 영양 밥상을 차리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구성동 관계자는 “각종 성인병 등으로부터 취약한 저소득층의 식생활 개선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