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수도 배수구역 사용료 폐지한다 -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7424가구 혜택
  • 기사등록 2018-06-05 15:42:00
기사수정
    용인시
[시사인경제]용인시는 다음달부터 관내 16곳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개별정화조를 사용해 하수를 처리하는 배수구역 수용가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를 전면 폐지한다.

이는 시가 공공하수도 요금 부과의 불합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일부 개정·공포한 ‘용인시 하수도 사용 조례’에 따른 것이다.

‘배수구역’은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하지 않고 개별정화조에서 공공하수관로를 경유해 인근 하천이나 구거 등으로 방류하는 지역이다.

용인시 전역에 걸쳐 총7424가구가 배수구역 수용가에 해당된다.

그동안 시는 공공하수처리구역과 배수구역에 하수 사용량과 가정용·업무용·영업용·대중탕용 등 하수도 업종별로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해왔다.

이에 따라 배수구역 수용가들은 개별정화조 유지비와 하수도 사용료를 이중 납부해 하수도 사용료만 납부하는 공공하수처리구역 수용가에 비해 비용부담이 과도하다고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7월 하수도사용료 고지분 부터 배수구역 수용가에 대해 하수도사용료를 폐지해 하수도 사용료 부과 형평성을 제고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달 중 배수구역 수용가를 대상으로 법적 근거와 조례 개정 취지 등을 기재한 개별 안내문을 발송해 개정 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례는 학교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누진제를 폐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시는 그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하수도 사용료 산정시 5단계 누진제를 적용했는데 다음달부터 최저 1단계 요율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관내 183개 학교는 하수도 사용료 연간 9억여원의 부담을 덜게 된다.

시는 “그간 꾸준히 제기되어온 민원사항을 적극 반영해 하수도 사용료 부과의 형평성을 높였다”며 “하수요금 행정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44915
  • 기사등록 2018-06-05 15: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2.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