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는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선 보건소 직원과 외식업지부 금연지도원, PC방 연합회 관계자 총 72명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야간과 주말에도 지도·단속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2만3747곳과 용인시 조례로 정한 금연구역인 공원, 역사, 버스정류소 2841곳 등 총 2만6588곳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금연시설로 지정된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음식점, PC방, 버스정류소 등 민원이 많은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이다. 또 오는 12월 31일부터 금연구역이 되는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10m 내 구역에는 금연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경고 및 시정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