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달빛마실’ 시민만족도 ‘굿’ - 예술·미식·커피향 담긴 프로그램 호응 커
  • 기사등록 2018-04-23 15:45:00
기사수정
    용인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달빛마실’ 시민만족도 ‘굿’
[시사인경제]용인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 관내 4곳의 관광명소와 이색장소를 찾는 야간관광 ‘용인 달빛마실’을 첫 운영한 결과 120명의 참가자 모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마실 나가듯 편안한 여행’을 주제로 마련한 이 행사는 지난 2일 접수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자녀를 모두 데리고 온 4식구부터 친구·연인이 함께 온 경우, 외국인 유학생, 70대 홀로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만나는 백남준 아트센터 관람코스, 음악감상·미술특강과 함께하는 저녁식사코스, 커피바리스타 체험 코스, 해금연주를 감상하는 벚꽃길 산책코스 등 4코스에 고루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섯명의 친구들과 함께 온 김모(상갈동,64)씨는 “짧은 시간에 여러 장소를 다니며 분위기 좋고 유익한 관광을 해서 아주 만족스럽다”며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관광프로그램을 더 늘려달라”고 말했다.

5세 딸과 함께 참가한 강모(죽전동,35)씨는 “야간에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다양한 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서 특별했고 눈과 귀, 코, 입이 다 즐거웠다”며 웃었다.

한 초등학생은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참여TV>시연을 해본 게 제일 신기했다”며 “학교 친구들에게 작품설명도 해주며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야간관광을 처음 시도했는데 호응이 컸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품격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42123
  • 기사등록 2018-04-23 15: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