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는 지난달부터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 오는 15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공무원, 기관·단체회원들이 묵은 때를 벗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과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일부터 5일에도 도로변과 하천, 골목길, 버스정류장 주변의 쓰레기와 숨어있는 담배 꽁초 등을 치웠다.
처인구 원삼면은 지난 3일 맹리와 미평리 일대 17번 국도변과 둘레길 3㎞구간에서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주민 100여명이 2톤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에 쌓인 낙엽 등을 제거했다.
기흥구 구성동은 지난 4일 언남동 일대 인도변 1㎞ 구간에서 구성경로당 노인회 회원들로 구성된 ‘엄마엄마 봉사단’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스티커·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을 제거했다. 영덕동도 지난 2일 젊음의 광장 일대에서 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등 민간단체 회원 70여 명이 1톤의 생활폐기물과 불법전단지를 수거했다.
수지구는 지난 5일 지역주민과 풍덕천1,2동 유관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수지구청사거리∼문정로 일대 상가와 성복천 등 하천변 3㎞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 시민 대상으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내 골목 청소하기’와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에 관한 캠페인도 벌였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참여로 환경취약지역인 도로·하천변 등이 청결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