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경기도내 구심점역할을 맡게 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양주 섬유산업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셜 홀에서 김희겸 행정2부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주도로 선정된 특화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 성장을 이끌 다양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정부는 각 시도별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설중이며 현재 대전과 대구에 설치돼 있다.

 

경기도는 당초 혁신센터 설치 지역으로 판교 등이 거론됐지만 경기북부지역의 창업과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양주시에 사무소를 두고 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 신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2층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53㎡ 면적에 사무공간과 교류·협업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은 (재)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맡게 된다.

 

경기도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로 크게 3가지를 꼽고 있다. 먼저 도는 혁신센터가 기업과 창업자의 의견 의견을 취합하고 중앙정부, 지원기관 등에 전달하는 소통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이업종간 협업을 유도하고 중앙정부, 대학, 출연(연), 기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북부지역 여건에 맞는 창조경제 개발과 확산 역할도 수행한다. 혁신센터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학과, 연구소, 기원기관 등을 연결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 애로를 해결할 때까지 이를 전담 지원하는 공공기관 코칭그룹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북부지역에 많은 군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창업교육 및 아이디어 현실화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창업자(예비)를 포함한 다양한 창조경제 주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현재  교류·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전문가 창업지원 멘토링·컨설팅, 기업·투자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투자 및 사업화·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양주, 판교, 광교를 창조경제의 3대 거점으로 삼고 창조경제 확산과 미래 부가가치 창출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치하는 양주는 의식주 생활산업을 중심으로 육성하고, 공공 연구시설이 밀집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는 기술창업 및 기술교류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기업중심의 R&D가 활발한 판교테크노벨리는 입주 기업간 이업종 교류 등을 통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창조경제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도내 경제단체와 기업, 대학, 연구소, 민간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창조경제협의회를 구성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협의회 구성이 현재 추진 중이며 조만간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구체화, 투자자금, 기관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3998
  • 기사등록 2014-07-11 07:5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기습 살포 ‘특사경 수사’ 착수 경기도가 27일 새벽 납북자가족모임이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데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27일 0시 20분경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8개를 부양했다. 풍선 8개는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천군 청산면 초..
  2.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 화성시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봉사 【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차장에서 자동차 정비 교육지원사업에 참여중인 교육생들과 함께 ‘2025 장애인 및 봉사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차량 등을 대상으.
  3.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4.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5.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