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는 예비·신혼부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결혼전 2개월∼결혼 후 1년 이내의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비부모 건강검진은 혈액검사와 흉부촬영을 통해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성질환 등을 사전에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기존에 결혼 전·후 2개월의 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료검진을 지난해부터는 결혼전 2개월∼결혼 후 1년까지로 검진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무료검진 항목은 여성의 경우 결핵·풍진 항원항체 검사 등 12종, 남성의 경우 감염성 혈청·간염 검사 등 10종이다.
지원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예비·신혼부부이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예식장 계약서나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부부 중 한명만 관내 주소가 있어도 부부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