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전철 활성화 방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관리자
【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용인시 전직원이 나서 브레인스토밍을 하거나 토론형식의 참여형 현장회의를 통해 경전철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용인시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철쭉실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국·소·원장 및 구청장, 3담당관 등 간부 공무원, 경량전철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전철 현안 브리핑과 '에버라인’추진상황 및활성화방안을 청취한 후 전체 토론에 들어갔다. 김학규 시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우선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서 260여 가지의 아이디어를 내 준 직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전철 운영 문제는 이처럼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고심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 제안된 아이디어는 경량전철과와 실행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 관련부서에서도 제출제안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통해 단기 ․ 중기 과제로 나누어 실행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활성화방안은 우선 전직원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된 총 262건의 제안을 중심으로 설명한 후 경전철 주무부서인 경량전철과에서 ‘경전철 활성화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전철 활성화추진 방향’에서는 ▲통합환승할인 시스템 구축 ▲경영수익사업 창출 ▲에버랜드 업무제휴 ▲셔틀버스 운행노선 조정 ▲역세권 개발(중장기 대책) 등 굵직한 현안사항이 나왔다. 오는 12월까지 기흥역에 환승직결통로를 설치, 분당선과의 환승을 꾀하고 경기도,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관련 통합환승 할인 장비설치와 프로그램 개발·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통합환승할인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영수익사업으로 차량 내부, 전광판, 역사 내외부 등에 상업광고를 올리고 역사내 매정 및 카페 운영, 자동 판매기 설치 등으로 임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와 업무를 제휴해 경전철 이용자에 대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경전철 이용촉진을 위한 각종 이벤트 및 프로로션 추진, 기흥역 에버랜드 티켓 발매 등을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용인, 명지, 송담 등 3개 대학 셔틀버스 노선이 경량전철 역사를 통과하도록 운행노선을 조정하고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용인시민체육센터의 셔틀버스 노선을 재검토할 예정이며 시 주최 나눔행사 또는 직거래 장터 개설, 단체관광(관람)객 경전철 이용 추진 등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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