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여주시가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에 들어간다.여주시보건소는 지난 28일 보건소 1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해 치매예방사업 및 치매관련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개소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삶의 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치매안심센터가 문제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조기에 실현하고자 보건소 1층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개소하는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보건사업과장,방문보건팀장,치매담당자,기간제 전문인력을 확보해 치매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이곳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1대1 상담은 물론,치매조기선별검사,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업무로는 치매조기검진,상담·등록관리,치매예방교육,치매인식개선과 홍보 등 치매 고위험군 발굴부터 확진이후 예방·돌봄·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이나 정보제공만으로는 상황을 스스로 개선할 수 없는 치매환자 등 사례관리가 필요한 자를 선정, 적극적인 치매지원서비스 제공·연계와 사후관리 등 집중사례관리를 펼쳐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우선개소로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매예방, 상담,조기검진,대상자 별 집중 프로그램 운영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치매의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경감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치매관련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오는 2019년 12월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정식 개소하는 치매안심센터는 794㎡규모로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와 가족카페 등이 갖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