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은 제일1리 산매동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이 폐지 등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 8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 80만원을 기부하는 등 201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홀로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어르신은 “마을에서 배출되는 폐지 등 재활용쓰레기를 경로당 회원들이 매월 1일, 15일 직접 수거하고 있다”며 “깨끗한 마을을 만들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면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봉사를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