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 제7대 사장으로 김탁현(55세) 전 기흥관광개발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김탁현 사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오랜 기간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대단지 아파트 사업에도 경험이 많아 공사 사장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3월 제6대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었던 공사 사장에 취임해 공사 업무와 각종 사안 해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탁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 공기업 본연의 업무 추진에 충실을 기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용인시 건설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탁현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테크노 MBA)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82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부장, 2008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상무로 재직하고 2012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기흥관광개발 개발사업부 본부장으로 부동산 개발 분야 업무를 추진해왔다.
2012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로상 수상, 2013년 한국주거환경학회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논문으로 ‘6시그마 :고객 만족과 수익성 담보하는 변화와 혁신경영’ 이 건설저널(2004년 6월)에 실리기도 했다.
삼성물산(건설) 재직 시절 서울시 민자유치 주차장 1호(종묘 광장) 담당(1990) 등 민자유치사업 초창기 기반을 구축했고, 성남분당 삼성플라자(현AK플라자) 복합개발(1992~1994), 경남 양산지방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1998~2000), 용인 수지 풍덕천동 850세대, 서울 자곡동 보금자리 1100세대 개발 추진 및 삼성 래미안 주택브랜드 혁신(2008~2011)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