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 발굴하는 남양주 문화원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남양주문화원은 1981년 설립돼 매년 화도 3.1독립만세운동 행사 등 재연과, 천마산 산신제, 문화발굴사업, 지역학기록사업 등 다양한 지역문화 사업을 하고 있다.
타 도시와 달리 남양주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돼 곧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시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지역화합을 주도하고, 획일화된 현대화로 희미해지는 지역특색을 지키고 남양주시 역사·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남양주문화원의 소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여겨진다.
이에 따라 한 해 동안 남양주시의 역사를 기록하고 재현한 문화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통해 다산신도시 마을명 및 시설물 명칭 부여 사업에 공모해 받은 수입금 3백만원 전액을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하고 남양주의 얼이 깃든 다산아리랑을 공연하는 등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송년회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과거가 있어 현재와 미래가 있듯 훗날 문화원이 있어 남양주시의 역사가 기록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보긍 문화원장은 “우리 지역에 숨어 있는 향토문화발굴 사업에 전념해 많은 남양주의 보물을 만들어 가고 지켜가는 문화 중심의 남양주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