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공원 화장실 24시간 안심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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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서구는 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을 여성과 아이들도 24시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일산서구 관내 어린이공원은 총 33곳으로 그중 20곳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구는 지난 2006년 공원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이래 최근 마지막 남은 화장실 3곳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 이로써 관내 모든 공원화장실을 남녀용으로 이용 공간을 분리시켰다.
또한 여성화장실 공간에는 비상벨시스템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관할 경찰서 상황실로 연결돼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이 위치정보를 통해 신고위치를 파악하고 출동하게 되며 양방향 실시간 통화도 가능하다. 아울러 공원화장실에는 방범용 CCTV도 감시하고 있다.
구는 그간 혹한기에는 배관 동파를 이유로 화장실을 폐쇄해 왔으나 난방시설을 완비하고 시설을 보완해 공원화장실을 24시간 연중 개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성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진정 살기 좋은 도시”라면서 “여성들도 이제 마음 놓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