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지난 29일 시청 전략회의실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등 6개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내년 유해 야생동물 관련 사업을 비롯해 피해방지를 위한 실탄구입, 수렵보험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해 현재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용인지회, (사)전국수렵인 모임 참여연대 포획단, 자연환경보전협회 등 6개 단체 회원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들어 현재까지 멧돼지 176마리, 고라니 484마리를 포획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 단체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 조례개정으로 지원근거가 마련돼 내년부터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