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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채의선 기자 = 생태교통 차 없는 마을 행궁동에 지난 봄 낯선 사람이 이사 왔다. ‘생태교통 수원2013’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다. 행사 준비를 현장에서 이끌기 위해 6개월째 이곳에 살고 있다.  


생태교통 페스티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29일 일요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나서는 그를 만났다. 


“주변에서 모두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해 줘 감사할 뿐입니다. 행궁동 주민, 그리고 수원시민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 달 행사 기간 빡빡한 일정에도 피로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에 대한 좋은 평가와 격려가 힘이 되는 듯 했다. 


“페스티벌이 시나리오에 너무 완벽하다싶게 잘 진행됐어요. 사실 행사 도중 주민 반발이나 차량 제한에 대한 충돌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자연스런 일이라 각오했었거든요.” 


주민들에게 자동차를 버리고 걸어 다니라고 주문할 때 저항은 당연한 것으로 행궁동을 방문한 세계 도시 대표들에게 생태교통 추진과정에 만나는 문제점이라고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 생각했다는 것이다.  


“대학에서의 이론과 말은 쉽지만 현장 행정과의 접목은 다른 차원입니다”고 털어 논 그는 “어느 순간 서로 이해하고 합의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게 행정의 특징이기도 합니다”며 생태교통 준비 기간 행정조직의 추진동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또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낙후된 행궁동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명분이기도 했습니다”며 “다른 원도심 지역도 마을만들기를 적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미래산업은 삼성전자만이 아닙니다. 역사와 문화, 생태가 잘 보존된 도시도 그에 못지않은 미래산업입니다.” 도시재생 분야로 대화가 이어지자 그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이 부시장은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 민선 5기 수원시 제2부시장 직제가 신설되며 지난 2011년 2월 염태영 시장에 의해 영입돼 도시계획,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환경 등 분야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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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30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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