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버스준공영제 도입해 출퇴근 시간 20분 단축” 공약
관리자
【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9일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서 수원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하루 20분씩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김용남 후보는 이날 교통 관련 공약발표에서 이렇게 말하고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면 수원시가 버스운행 체계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버스준공영제는 지난 2004년 7월 1일부터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했는데, 노선과 편수, 요금, 버스운영․관리 등을 지자체가 관리․감독하는 대신에 버스회사의 운영 적자분에 대해선 지자체 재정에서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김용남 후보는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출퇴근 버스 대기시간이 긴 곳은 버스 운행편수를 대폭 늘려 대기시간을 확 줄이겠다”고 약속했다.준공영제가 도입되면 각 버스회사 차고지에 머물고 있는 15% 내외(도내 평균)의 예비차량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의 불편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용남 후보는 또 도로 교통량에 따라 신호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서 출퇴근 시간대의 도로 지정체를 대폭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남 후보는 일단 수원시 자체적으로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고, 경기도가 도 차원에서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면 수원이 시범도시로 지정되도록 하는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김용남 후보는 “최근에 광교신도시로부터 민원을 접수했는데, 지난 겨울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 대기시간이 길게는 한시간에 달하고, 대기줄도 100미터가 넘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더라”면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되면 이런 불편은 바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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