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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의원, 저소득층 정보화 지원 최하위 용인교육청 질타 - 지난 13일 수원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기사등록 2017-11-1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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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종섭 의원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남종섭 의원이 지난 13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원·용인·여주·이천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기도내 2번째로 많은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터무니 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며 용인교육청의 철저한 행정을 주문했다.

질의에서 남종섭 의원은 “학생수를 보면 용인시 13만 1천명, 고양시 12만 6천명, 성남시 11만명으로 용인시가 많지만, 저소득층 학생에게 컴퓨터를 지원하는 정보화 지원 현황을 보면 용인시는 1,117명 지원, 고양시는 2,705명, 성남시는 2,740명으로 용인시가 압도적으로 적다”고 말하고, “용인시가 고양시나 성남시보다 잘 살아서, 부자학생이 많아서 적은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남 의원은 “교육급여 지원현황도 고양시는 5,527명, 성남시는 5,711명이 지원받고 있으나, 용인시는 고작 1,703명이 지원 받고 있고, 인터넷 사용료 지원도 고양시는 1,077명, 성남시는 1,154명이 지원받고 있는 반면, 용인시는 고작 598명이 지원받고 있다”며, “이는 결국 용인교육청이 제대로 저소득층 학생을 파악조차 하지 못해서 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차별적으로 배정받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책임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남 의원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학생중 공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타 시군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만도 653명에 달하고 있고, 실제로 거리가 멀어 공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까지 감안한다면 수요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더욱이 용인에는 25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만들어질 예정인데, 취업률 제고까지 감안해 용인에 공업계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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