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리아세일페스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비 촉진에 기여 - 주요 참여업체 매출 전년동기 대비 오프라인 8.3%, 전체 5.1% 증가
  • 기사등록 2017-11-09 11:27:00
기사수정
    참여업체 매출 실적
[시사인경제]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주요 참여업체(100개사)의 매출액이 각종 부정적 외생 변수와 지난 2년간 행사의 기저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평균 5.1%(온라인 제외시 8.3%)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행사기간 중 매출액 증가율(8.3%↑)이 ‘17년 평균(1∼9월) 매출 증가율 추이(2.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온라인 쇼핑은 행사 초반 12일간의 추석 연휴기간 배송 업무 중지로 인한 공백으로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12.4%↓) 했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특별 행사기간인 ‘사이버 핫데이즈(’10.10∼13)‘ 기간의 매출은 ’16년 동일 행사기간(‘16.10.4∼7) 대비 31.0% 증가했다.

업계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행사 기간을 9월말로 정례화하면서 올해는 추석 연휴가 업태별 매출 실적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와 달리 행사 기간 중 추석 및 장기연휴가 포함한 것이 대형마트의 매출 상승, 백화점·가전전문점 매출 하락 효과로 작용했다.

연휴기간 중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16년 대비 2.2배)도 업계 전반의 매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행사기간(9.28∼10.31) 중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175만명) 대비 26.9%가 감소한 128만명이 찾았다.

행사기간 중 외국인 관광 수입은 약 1조 6,02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면세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기간 매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16.9%↑)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36.6%↑) 대비 둔화됐다.

할인행사 참여업체 매출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증가분을 통한 거시경제 효과 분석(산업연구원) 결과, 2017년 4/4분기 민간소비지출을 약 0.13%p, 국내총생산(GDP)을 약 0.06%p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행사는 참여기업 증가, 상생협력 강화, 행사 다양화, 4차 산업혁명 시범 사업 등을 통해 행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뒀다.

제조업·서비스업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는 등 참여업체 수가 약 30.8%(341개사→446개사) 증가했고, 전통시장 행사 실효성 제고, 백화점 매장 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득템마켓) 개최, 사회적 기업·청년몰 참여 확대 등 사회적 약자의 참여를 강화했고, 농축수산물·전통식품 할인행사, 유명 한식당 할인행사(코리아고메), 국민 참여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추진했으며, 가상현실(VR) 쇼핑몰 시범사업, 드론 시범 배송 행사 등을 통해 유통업계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할인품목·할인율의 한계, 연휴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행사효과 반감, 아직은 낮은 행사 인지도와 홍보 효과 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한 ‘소비자 감시단’은 지난해 대비 행사의 만족도와 실제 할인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적정 할인율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참여업체는 행사 관련 개선사항으로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홍보 매체 다변화 등 홍보 강화를 주로 건의했다.

산업부는 업계 및 소비자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기획 등을 통해 내년도 행사를 적극 보완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할인품목·할인율 제고가 행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인 바,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방안을 강구하고, 한류 스타 활용, 홍보 매체 다변화 등 홍보 효과 극대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30102
  • 기사등록 2017-11-09 11:2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