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화성시의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규모의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13.48% 높은 63.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화성시 재정공시’를 지난 8월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지난해 화성시 전체 살림규모는 2조7천297억원으로 전년대비 18%(4천085억원)이 늘었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 보전수입, 내부거래 등을 합친 액수로, 세입 총계를 의미한다.
이는 인구 50만명 이상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15곳의 재정 평균 2조 3천518억원 보다 16%(3천779억원) 높은 규모다.
특히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산정되는 재정자주도는 평균 70.40%보다 10.36% 높은 80.76%를 기록했다.
이는 화성시가 지난해 7월 채무제로를 달성하면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안정적으로 살림을 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