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성우체국과 안성시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지원하는 ‘우체국희망복지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생계, 주거, 의료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위기가구를 위해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성우체국과 안성시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안성우체국 집배원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안성시 복지정책과로 연계하게 되며 안성시는 국민기초수급, 긴급복지, 무한돌봄 사업 등 단계별 사회복지 공적지원을 검토하고 소득재산이 초과돼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이다.
지난 6월 발견된 A씨는 가정폭력 두려움에 찜질방에서 거주하고 있었지만 본인명의로 있었던 과거 재산기록으로 인해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해 떠돌아다니는 생활이 지속됐었다. 이러한 상황을 알고 안성우체국과 안성시가 협의해 우체국희망복지사업에서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A씨는 안정적 주거지를 찾고 정신건강, 일자리, 법률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2015년부터 우체국희망복지사업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750여 명에게 집배원이 월1회 ‘희망엽서’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