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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목표로 4대 특화전략·9대 중점과제 추진
  • 기사등록 2017-07-11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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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문 주변 야경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경유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4대 특화전략, 9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특화 전략은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관광자원 확충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이다.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 ▶체험 관광 상권 조성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대 ▶특색있는 골목 투어 개발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마이스(MICE) 관광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마케팅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 등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품 다양화가 골자다.

수원시는 전문가 자문과 관광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최근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민선 6기 3년간 수원시는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특구 지정(2016년),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2016년), 수원화성문화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2017년)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추진해 역대 최대인 7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외적으로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한계도 있었다.

수원시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분석에 따르면 수원을 찾은 관광객 중 숙박 여행객 비율은 28.2%에 머물렀다. 관광객 1명당 찾은 관광지도 2.7곳에 불과했고, 화성행궁과 수원화성에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수원시가 ‘체류형 관광도시’ 추진에 나선 이유다. 수원시는 지난해 말 열린 성과보고회 직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추진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를 위한 중점과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권 조성이다. 낙후된 숙박시설을 유스호스텔로 고쳐 짓고,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확충한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체험·먹거리·기념품 코너를 한데 모아 관광상권을 집중화한다.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색있는 골목 투어를 개발한다. ‘무예 24기’ 야간 공연 상설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 등을 표현하는 기법), 플라잉수원 야간 운영 등 야간 볼거리를 개발한다. 도심 골목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해 골목길을 관광자원화한다.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를 위해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MICE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활용한 ‘역사 탐방 순례’, 팔달문 전통시장을 활용한 ‘왕이 만든 시장투어’,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MICE 관광’ 등 수원시만의 10대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MICE’는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도시 이미지 개선’은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 관광에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국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일본·동남아 등 잠재적 관광객 대상의 타깃 마케팅을 추진한다. 도시 전반에 걸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가로를 정비해 쾌적한 도보 환경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담당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립된 전략과 과제들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탁월하다”며 “담당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로 중점 추진과제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한 번 오면 떠나기 싫은 도시, 떠난 후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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