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구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효’잔치 및 식사대접으로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먼저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독거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효’잔치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문 공연 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선물로 소외받는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 날 행사를 위해 교문1동 관내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임·직원들이 이틀에 걸쳐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장 및 음식을 준비하는 열의로 어르신들과 함께 했던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뜻깊게 했다.
임창옥 위원장은 “지역의 있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개최된 이번‘효’잔치가 소외된 어르신들이 모처럼만에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효’실천과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장희 교문1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바쁘신 가운데서도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께‘효’잔치를 통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다시한번 각 기간단체 및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교문2동 대한적십자 구리지구 교문2동봉사회에서도 희망풍차 결연세대 저소득 독거어르신 2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가정의 달 훈훈한 효도잔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교문2동봉사회 적십자회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건강식인 오리백숙과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한데 이어 식사 후에는 정성껏 마련한 이불과 생활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임동희 회장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에서 가족들과 단절되어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여 왔으나 올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관계로 다소 늦어져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어르신들이 이렇게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