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주의, 예방수칙 준수 등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 외 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보이는데 감염된 동물 섭취 및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 시 박쥐나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와 접촉금지 및 이들의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아야 하며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와의 접촉 금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후 21일 이내에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시 1399(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