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지난달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면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오한, 발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발생하고 발진, 부종, 수포 등 피부병변이 동반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알코올중독 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사률도 높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85〫 C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보이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