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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2017년 ACE+사업 선정결과 발표 - 신규 10개교 포함 총 42개교에 대학자율역량 강화를 위해 총 735억원 지원
  • 기사등록 2017-05-0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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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지원 대학 명단

[시사인경제]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이하, ACE+사업)'의 신규선정대학 10개교를 포함한 지원대학 42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7년 ACE+ 사업은 지난 1월 17일 사업 공고 이후, 예비신청과 본 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89개 대학이 신청(선정결과 대비 경쟁률 8.9:1)하여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 대학에 대하여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를 거쳐 신규지원대학 10개교를 최종 확정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대학의 규모에 따라 3개 패널(대규모/중규모/ 소규모)로 나누고 학계, 고등교육전문가 등 각 11명으로 선정평가단을 구성·운영했다.

1단계 서면평가를 통해 기본교육 여건지표에 대한 정량평가(10점)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하는 정성평가(90점)를 합산하여 지원유형별로 최종 선정 대학의 2배수(총 20개교)를 선정했다.

2단계 현장평가는 선정평가단이 대학 현장을 방문하여 대학 관계자의 발표 청취와 질의답변, 현장점검 및 학생면담 등을 거쳐 보다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ACE+ 사업관리위원회에서 1단계 및 2단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심의를 하여 신규 지원 대학(10개교)을 결정했다.

선정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평가위원 구성 시 이해관계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평가의 전 과정에서 보안을 유지했다.

균형있고 엄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전공배경을 가진 대학 교원,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패널별로 상피제를 엄격하게 적용하여 ACE+ 사업을 신청한 대학의 소속교원(본인 및 배우자), 출신 학교(학부 및 최종 학력)가 패널의 평가 대상인 경우 평가위원에서 제외했다.

평가위원들은 서면평가를 통해 대학의 비전 및 인재상, 교육목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교육지원 시스템 개선 계획 등 전반적인 학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사업수행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지표의 타당성, 적절성, 적극성 등을 주로 살펴보았다.

또한, 현장평가를 통해 증빙자료 확인, 질의답변 및 학생면담, 교수-학습지원시설 등을 점검하여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고 대학 구성원의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을 확인했다.

아울러, 타 사업의 지원을 받는 대학의 경우 사업간 중복 배제 방안,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ACE+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되어 기 선정된 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축적·확산된 결과, 2017년 신청한 대학들은 사업계획서의 질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선정된 10개 대학은 그동안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학사구조,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 교육의 질 관리 등 교육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학부교육 발전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적인 자율성과 창의, 다양성에 기반한 대학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교육지원시스템 구축·개선 등 향후 학부교육 발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별 지원금은 금년도 대학지원금 735억 원을 대학의 규모(재학생수) 등을 고려하여 차등 배분하며 교원양성대학은 5억 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지원할 것이다.

2010년부터 추진된 ACE 사업은 대학 본연의 가치를 강조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우수한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창출·확산하여 왔으며,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선, 교수-학습 역량 향상, 교육환경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대학의 교육역량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에 대한 전체 만족도 조사 결과(’16) 학생만족도 4.13점(5점 기준), 보직교수 및 직원 4.46점(5점 기준)으로 나타나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ACE+사업으로 사업이 개편·고도화되면서 대학의 발전의지와 역량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정량 평가 비중을 대폭 축소(25점→10점)하고 정성평가 비중을 높여(75점→90점) 대학의 여건을 반영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의 건학이념, 비전 및 인재상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사업계획서를 평가·선정하고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총액 교부(Block Grant) 방식을 채택하여 재정집행의 자율성을 확대·보장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부는 앞으로도 ACE+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모델이 대학 사회 전반에 정착되고 각 대학들은 다양한 모델을 통해, 무엇을(교육의 내용) 어떻게(교육의 방법)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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