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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시민들의 사랑 속 아쉬운 시즌 마감 ! - 오는 4월 29일 꽃박람회장서 사인회
  • 기사등록 2017-04-25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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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오리온, 시민들의 사랑 속 아쉬운 시즌 마감 ! 4월29일 꽃박람회장서 사인회

[시사인경제] 고양시를 연고로 하는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이 고양시민들의 사랑과 열렬한 지지 속에 많은 추억과 이야깃거리를 남기고 다음시즌을 기약했다.

오리온은 35승18패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 PO4강전에 직행하며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으나 챔프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서울 삼성에 져 탈락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12월31일 ‘송구영신’ 경기

오리온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12월31일 오후 10시, 경기를 시작하는 ‘송구영신’ 경기를 고양체육관에서 가졌다. 6,083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매진을 기록한 이날 서울 SK와의 경기는 프로스포츠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단과 관중이 자정 60초 전부터 특별영상을 보며 카운트다운, 신년을 함께 맞는 뜻깊은 행사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입장한 관중들이 서로의 행운을 기원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되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했다. 1, 2층 2,400여장은 일찌감치 조기매진 됐고 3층 자유석 4,000여석도 매진되는 등 오리온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사랑과 응원의 열기는 곳곳에서 묻어났다. 고양시와 한국농구연맹(KBL), 오리온이 함께 추진한 이날 송구영신 경기는 팬들의 응원과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정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농익어 가는 고양시민들의 오리온 사랑

오리온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사랑 또한 농익고 있다. 시즌권은 지난 시즌 보다 17%가 증가, 116명에서 136명으로 늘었다. 총 입장 관중은 68,231명이며 PO 4차전 3경기 동안에는 8,841명이다.

누구보다 열성팬으로 ‘명예 구단주’로 평가받는 최성 고양시장은 바쁜 시정일정 틈틈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최 시장은 특히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PO 4강 4차전에 고양시민 400여명과 원정 응원, 79-76으로 승리하는 짜릿함을 맛보며 환호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락커룸을 방문, 경기중 발목을 다친 최진수 등 선수들을 격려하며 다독였다.

알뜰살뜰 선수단 지원, 4월29일 꽃박람회장에서 팬사인회

이번시즌도 많은 시민들이 오리온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고양시는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0월 개막부터 매달 관내를 운행하는 버스 240대에 홈경기 일정 등을 소개해 시민들이 연고팀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관련 조례까지 변경, 연고팀의 경기장 대관료 등 감면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조정했다. 50% 감면은 10개 프로구단 연고지자체 가운데 고양시가 처음이다.

경기 후 해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리온은 오는 4월 29일 오후 3시, 고양국제꽃박람회장내 수변무대에서 시즌종료 후 처음으로 선수단 대다수가 참가하는 팬 사인회를 갖는다. 이날 사인회는 5월 초 상무에 입대하는 이승현과 문태종, 김강선, 코칭스태프를 제외하고 공익근무에 들어가는 장재석 외에 김동욱, 허일영, 최진수 등 선수단 15명이 참석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시즌 아름다운 도전을 계속한 오리온은 시민들에게 하나 되는 즐거움과 자긍심 등 다양한 긍정의 효과를 가져왔고 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시즌 챔프전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정신은 104만 시민의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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