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오는 11일 오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 서울사무소 개소식이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 오마르 아브디(Omar Abdi) UNICEF 부총재를 포함, 정부부처, 국회, 서울시 및 주한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총기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하여, 이번 UNICEF 서울사무소 개소로 우리나라와 UNICEF 간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에 대한 기대를 밝히고, 세계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UNICEF는 과거 우리나라 아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위해 1962년 주한 국가사무소를 개설했다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따라 지원사업이 종료되어 1993년 철수한 바 있다. 이번 UNICEF 서울사무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재설립되는 것으로서 그간 국제사회에서 아동을 위한 기여를 대폭 늘려온 우리나라와 UNICEF간 협력 증진이 주요 목적이다. 이는 과거 아동 영양·교육 등 분야에서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세계 아동권리 보호에 있어 가장 크고 앞서나가는 유엔 기관인 UNICEF의 주요 공여국으로 자리매김했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UNICEF 내 기여순위는 12위이며, UNICEF의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 이사국 총 5차례 수임(현임기 ‘15-’17) 및 연례 양자 정책협의회 개최 등 정책적 협력도 강화해오고 있다. 또한, 비영리법인인 UNICEF 한국위원회를 통한 민간모금 규모도 UNICEF 국가위원회 중 3위에 해당한다.
UNICEF가 주요 공여국 정부와의 협력 증진 목적으로 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도쿄, 브뤼셀에 이어 서울사무소가 3번째이다.
또한, 금번 UNICEF 서울사무소 개소는 세계 아동 지원을 위한 한-UNICEF 파트너십을 보다 전략적, 다층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의미를 갖는 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서울사무소를 통해 UNICEF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계 아동을 위한 기여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