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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UNISDR, 7일 계산여고 대상 ‘재난위험 경감’ 체험 교육
  • 기사등록 2017-04-0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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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 인천시는 부평구에 있는 계산여교 1, 2학년 학생 27명이 7일(금) 오후 UNISDR 동북아사무소를 방문하여 ‘안전한 사회,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장 체험학습을 UN 직원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는 애나 크리스티나(Ana Cristina)와 찰리 신(Chalie Shin) 등 UNISDR 직원이 직접 참가했다. 학생들을 5∼6명씩 5개조로 나누어 ‘자연 재난과 인간이 만든 재난이 무엇인지’라는 주제의 그룹토의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는 무엇이 있으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알아보았다.

이날 애나 크리스티나는 강의를 통해 당시 10세의 어린이였던 영국의 틸리 스미스가 태국 푸켓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학교에서 배운 대로 쓰나미 발생 징후를 알려 백여 명의 인명을 구하게 된 사례를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나이를 막론하고 재난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UNISDR의 역할과 2015년 전 세계 대표들이 모여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합의한 센다이강령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강령의 적극적인 실천이 장기적으로 공동체와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UNISDR 동북아사무소에서는 학생들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지는 재난위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재난위험 경감’학교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실시하여 인천, 제주 등지에서 총 17개교 1,077명을 교육하였으며 올해는 지난 2월 채드윅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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