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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 중국 THAAD 파고를 넘어 아세안으로 - 경기도-경기FTA센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활동 벌여
  • 기사등록 2017-04-03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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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기업, 중국 THAAD 파고를 넘어 아세안으로

[시사인경제]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통상촉진단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지역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이번 아세안 통상촉진단은 현지 바이어와의 총 16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648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9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 통상촉진단’은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경기FTA센터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주관했다.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수출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파견된 이번 촉진단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참기기업들은 욕실진공 흡착판, 알칼리이온수기, 공기청정기, 화장품, 스시김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 88건 992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574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자카르타에서 76건 656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9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먼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전문 스시김 생산업체 진흥식품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스시김에 대해 9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이어Xenka Trading社와 6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JMG Trading社와는 연간 60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스시김을 맛본 바이어들은 깊은 맛과 차별화된 품질이 기대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HACCP인증, 코셔인증, HALAL인증 등 다양한 국제 식품 인증을 내세워 바이어들의 신뢰를 받았다.

진흥식품 성열감 대표는 “중국산 및 일본산에 비해 품질의 우수성과 FTA를 활용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선점한 결과”고 밝혔다.

중국·한국 내 하이드로겔 화장품 제조/판매 선두주자인 ㈜제이티는 쿠알라룸푸르에서 88BEAUTY社와 상담 후 1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현장에서 발주 받았고, 추가로 ODM 방식으로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제품을 6월까지 납품하는 조건으로 7만 달러 상당을 발주 받는 성과를 이룩했다.

자카르타 상담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 성병 및 결핵 등을 진단하는 ‘의료진단 킷(Kit)’ 제조·생산 회사 ㈜팍스젠바이오는 이곳에서 PT.INEC DIAGNOSTICS社와 상담해 결핵진단 킷을 공공의료분야에 공급 및 판매하기로 논의했다.

팍스젠바이오 측은 “현재 인도네시아는 WHO발표 결핵위험국가 중 한 국가로, 연간 약 2천5백만 건의 결핵검사가 정부를 통해 시행되고 있어, 이중 약 10%인 2백5십만 건만 자사 킷을 활용하게 할 경우 연 매출 100억은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어텍 또한 자카르타에서 성과가 높았다. 이전 CES전시회에서 만났던 바이어를 이번 상담회에서 다시 만나게 돼 알라딘, 아바네로, 아바네로2 등 3가지 공기청정기 모델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 공식수입 Agent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에어텍은 향후 이 계약을 통해 연간 약 50만 달러의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중국의 사드관련 통상위기로 대외무역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아세안 통상촉진단이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도 또한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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