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오는 3월 27일부터 무료 오케스트라·뮤지컬 교육 참여 초등학생 3∼6학년 370명 모집
  • 기사등록 2017-03-22 14:52:00
기사수정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꼬마예술가 단원 모집

[시사인경제]서울시와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 주관처인 서경대학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술학교〉 참여 단원 370명을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서울지역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서울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서울시에서 2010년부터 시행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오케스트라와 뮤지컬에 관심있는 초등학생 3∼6학년 아동들은 누구라도 신청가능하며, 신청자 중 교육급여대상, 한부모, 다문화 가정 아동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은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2개분야에 걸쳐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8개 교육기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교육은 노원구(노원문화예술회관), 서초구(서울오케스트라), 송파구(송파구립마천청소년수련관), 영등포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대문구(서대문문화체육회관) 5개 기관에서 시행되며, 뮤지컬 교육은 종로구(종로문화재단), 성동구(성동교육복지센터), 마포구(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3개 기관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8개 자치구 교육기관에 선정되지 못한 기타 자치구 아동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에서 뮤지컬 교육을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서울시는 비교적 높은 초기진입비용이 발생하는 예술교육의 특성을 감안하여 수업료 및 악기대여료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일주일에 1회 가량 악기연주, 노래, 안무, 앙상블 등의 정규교육을 받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향상음악회, 자체발표회, 공연관람, 지역연계음악회에 참여하고 서경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통합여름캠프와 통합공연 등의 참여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약 1,700여명의 서울지역 어린이가 〈우리동네 예술학교〉만의 차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관련활동에 참여하여 감수성, 창의성, 예술성 발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왔다.

아이들의 감수성 증진 및 인성함양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배운 음악적 기량을 발판삼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노원구), 북부교육청 음악영재(노원구),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원(성동구) 등으로 선발되어 예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도 있다.

특히, 작년에 참여한 단원은 “처음에는 악기 이름도 모를 만큼 여러모로 서툴렀는데 이제 내가 원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예술영재로 꼽혀 실력을 인정받으니까 좋아요.”라며 〈우리동네 예술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거주지 및 인근 자치구 교육기관별 홈페이지 참조 및 전화 문의 또는 서경예술교육센터(02-940-2931∼2, www.aec.skuniv.ac.kr)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시키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17618
  • 기사등록 2017-03-22 14: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