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군 도시과(도시시설팀)에서 주관하고 있는 관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업무 추진시 상수관로 및 오수관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이 반드시 병행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간 적극 협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수관로와 오수관로는 도로하부에 설치되는 기반시설로 도로개설 공사시 설치되지 않으면 도로 설치이후 언제든 소유자의 요구(원인자부담금납부)에 따라 재굴착으로 이어 질 수 있고 이는 결국 그 도로를 주로 이용하게 될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많은 원인자 부담금이 발생하여 주택 및 건물 신축의 제약요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시설이다.
특히 상수관로는 수돗물을 판매한 이득금을 이용하여 상수관로를 확충해야 하는 예산상의 어려움과 관로설치 연장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상수도 수요자의 원인자 부담금, 상수원 특별대책구역으로 분류식 오수관로가 없으면 개인주택이나 건물 신축시 정화조를 설치해야 하는 제약사항 등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이나 도로공사시 병행하게 되는 경우 해당 도로사업의 순수 공사비가 증가하게 되는 어려움이 항상 내재되어 있는 사항이라는 관련자의 후문이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평군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이중고로 작용하게 되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공직자의 앞을 내다보는 선진 행정이 아닐 수 없다.
군 도시시설팀장은 수도사업소와 환경사업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신설계획 중인 도시계획도로 설계시 상수·오수관로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관련부서 실무자와 적극 협업하여 설계에 반영하고 있으며, 새로 시공하게 되는 도시계획도로 구간은 공사중 설계변경을 통해 상수·오수관로를 병행하여 설치토록 적극 추진하고 있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협업을 통한 양평군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