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여성가족부는 19일(월)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 3층 대강당(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소재)에서 올 한 해 아이돌봄 지원, 가족관계 개선사업 등을 통해 ‘가족 행복’을 위해 힘써 온 여러 기관과 종사자, 아이돌보미 130여 명을 한 자리에 모아 ‘아이돌봄 및 가족관계 개선사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각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아이돌봄 이용자 및 돌보미활동 수기, 가족관계 개선 우수사례,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우수사례 당선작의 사례발표도 진행해 각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한다.
아이돌봄 이용수기 대상작은 치킨집 야간 아르바이트로 세 명의 아이를 키우던 한부모 여성이 아이돌봄 서비스의 도움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녀들과 안정적으로 생활하게 된 사연을 담았다.
가족관계개선 우수사례로 한부모가정 모녀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여행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사랑을 표현하게 된 사연이,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우수사례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게 된 남성의 사연 등이 소개된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가정 등의 양육지원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올해 약 6만 가구가 이용했다.
내년부터 영아종일제 이용대상이 24개월(만1세) 이하에서 36개월(만2세) 이하까지 확대되고, ‘국민행복카드’ 결제방식이 전국적으로 도입돼, 이용가정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전국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기능 강화와 가족생활 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교육, 가족상담, 가족캠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공동육아나눔터 116개소는 이웃 간 육아품앗이가 가능한 돌봄공간과 장난감 등 육아용품을 제공하며 서로 육아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양육친화적 지역사회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올 한 해도 여러 기관과 종사자 여러분과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확대하며, 각 가정의 자녀양육 여건 개선과 가족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설명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족 등이 증가하며 가족유형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새해에도 가족돌봄, 부모교육 등 가족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강화해 출산·양육이 온전히 기쁨이 되고, 가족 구성원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