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교육감, 수도권 신규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와 간담회 가져 -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민주·평화·세계시민이 되는 것"
  • 기사등록 2016-08-09 10:36: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오후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수도권 교육감들과 함께 신규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270여 명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민병휘 강원도교육감 등 수도권 교육감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알파고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사명을 가지고 출발하는 분들”이라며,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꿈을 만들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신규 교육전문직원들은 교육자치 확립, 교육재정 문제, 교권, 미래교육 방향,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교육 현안과 본질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교육감들과 나눴다.

 

이날 참석한 교육감들은 수평적 민주주의와 교육자치 강화의 중요성, 학교민주주의 확립 방향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을 보였다.

 

한편,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과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일하며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일반직과 전문직, 교사와 관리자, 부서와 부서 등 우리들 속에 커다란 장벽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 장벽이 허물어지지 않으면 교육에 희망이 없다. 이제는 공유와 협력, 융합과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의 목표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금 우리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일관되게 수능을 잘 보고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처럼 돼 있다. 이는 교육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미래 삶을 준비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 평화시민, 세계시민이 되는 것이 바로 궁극적 목적”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10252
  • 기사등록 2016-08-09 10: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